[110604] 오와리니시비와지마 마츠리

§ 일시 : 2011년 06월 04일
§ 장소 : 일본 아이치현 기요스시 니시비와지마 (日本愛知県清須市西枇杷島)


(지도 :
http://tinyurl.com/3eoehtp)

 

 

 

 

일본에 산지 거의 4달이 지나가고 있을 때, 일과 집의 반복에 싫증을 느끼며 '원래 워킹홀리데이를 이러려고 온 게 아니잖아?'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 마침 믹시 (mixi) 의 친구가 자기 집 근처에 마츠리를 한다고 놀러오라는 연락이 있었다.. 평소에 마츠리를 좋아하던 ㅡ 라고 해봐야 오사카 스미요시타이샤 마츠리 한 번 간게 전부지만. ㅡ 나는 바로 다음 날, 토라 알바 끝나고 마침 집 근처였던 니시비와지마를 찾았다.

집에서 메이테츠(名鉄)를 타고 2정거장을 3정거장을 가면 바로 기요스시의 니시비와지마였다.


평상시에 노면전차 혹은 지상을 달리는 철도를 좋아하는 터라 의미없는 사진.


역 앞에서 10분 정도 기다리니 나보다 한 살 정도 많은 형이 마중나왔다.
오늘 마츠리는 하나비도 볼 수 있단다. 야호! 저번에 못 본 하나비의 한을 풀 수 있겠구나.


저 큰 차가 움직인다고 한다. 사실 눈이 가는건 그 앞에 유카타를 입은 여자지만.

야다이 구경이 끝나고 슬슬 불꽃놀이 명당을 잡기 위해 하나비 대회가 열리는 강변으로 이동.


사람이 많다.

8시경부터 하나비가 시작되었다. 거의 1시간 가량 연속으로 하나비가 쏘아 올려졌다. 야경 사진 찍는 스킬 ㅡ 그것보다 그냥 사진 찍는 스킬이 없어. DSLR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야. ㅡ 이 부족해서 하나비를 사진에 담았지만 차마 부끄러워서 여긴 못 올리겠다. 대신 1시간 가량 진행된 하나비 중 마지막 2분을 촬영한 동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Canon E450D, 18-55cm 표준줌 번들렌즈 / 동영상 : iPhone 4G